스마트글래스 시장 동향 및 비전피킹 활용
작성자 : CLO 신승윤 기자 / LoTIS 2018.10.04 게시스마트 글래스(smart glasses)란?
- 스마트 글래스(smart glasses)는 안경 형태의 디바이스를 뜻하는 말로, 안경처럼 착용해 시각정보를 얻음과 동시에 이를 컴퓨터 정보로 인식 및 분석하는 기계를 의미함 - 2012년 구글(Google)의 구글 글래스(Google Glasses)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이 진행되고 있음 - 카메라, 명령어 입력이 가능한 인터페이스 장치, 사람의 눈으로 투시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장치, 배터리 등의 하드웨어로 구성됨 - 또한 스마트폰과 연동한 다양한 기능과 더불어 증강현실(augmented reality) 기술을 적용해 바라보는 사물에 대한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정보 습득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산업용으로도 각광받음 - 이는 시장 내 연평균 19.2%의 성장률을 보였으며, 2015년 23억 4천만 달러의 시장규모를 나타냄
그림1. 구글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
구글
물류에 필요한 스마트 글래스
- 스마트 글래스는 웨어러블(wearable), 말 그대로 착용이 가능한 디바이스로 물류현장에서의 업무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음 - 스마트 글래스는 시청각 정보를 사용자에게 직접 전달하기 때문에 물류창고 등 현장 업무 설명 및 지시, 습득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함 - 특히 바코드, QR코드, 일련번호 등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추적하기 때문에 업무 속도가 빨라지며 오류발생률이 줄어들뿐만 아니라 종이차트, 펜 등 기존에 사용된 도구들이 불필요하게 되며,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업무 효율이 증가함 - 또한 스마트 글래스 사용자의 위치를 항상 감지할 수 있으며, 네비게이션을 통해 사용자를 안내할 수 있으며 그 외 돌발상황 및 응급상황 등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함
시장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구글, DHL, 삼성SDS를 살펴봄
- 구글은 ‘12년 구글 글래스의 첫 발매 당시 현지 매체들은 비싼 본체, 낮은 성능, 제한된 활용범위 등을 이유로 그 상업적 가치가 매우 낮다고 판단했었음 - 그 가운데 2015년 관련 사업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2017년 7월 구글 글래스 ‘엔터프라이즈 에디션(Glass Enterprise Edition)’이란 이름으로 재개발하여 출시함 -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가벼워진 무게, 시력에 따른 렌즈교환 기능, 카메라 성능개선, 정보 전달 프리즘 확대, 배터리 용량 증가 등 획기적인 변화로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음 - 제너럴 일렉트릭(General Electric), 보잉(Boeing), 농기계 제조사 AGCO 등에서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, AGCO의 경우 제품 조립 시간과 검사 시간이 각각 25%, 30%씩 감소했다는 통계를 발표함
그림2. 구글 글래스를 착용한 채 작업 중인 AGCO 직원
구글
- 2017년 DHL이 성공리에 마쳤다고 발표한 ‘비전 피킹(Vision Picking)'은 스마트 글래스를 활용한 물류 업무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임 - DHL에 따르면 비전 피킹 시스템은 3 개의 핵심 시스템으로 구현됨
① 구글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② Vuzix의 M100 및 M300 안경 하드웨어 : 안드로이드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블루투스 4.0을 지원해 다른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와 손쉬운 페어링이 가능. 인터넷을 통한 무선 WiFi 연결 제공 ③ Ubimax의 xPick 증강 현실 소프트웨어 : DHL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, 삼성SDS 등 150여 고객을 확보한 증강현실 운영 프로그램. |
표1.
- 비전 피킹의 핵심은 증강현실 기술이며 이를 통해 작업자는 처리해야 할 물품 정보가 담긴 바코드나 QR코드를 글래스의 카메라로 수집. 이를 기반으로 물품의 적재, 운반 및 업무 진행 정도와 남은 작업량 등 전반적인 정보를 모두 스마트 글래스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함 - 그 결과 2015년 DHL의 네덜란드 물류센터에서의 비전 피킹 시범운영은 25%의 업무향상 효과를 가져왔다 밝혔으며, 2017년 세계 각국 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시범운영은 평균 15%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얻었다 밝힌 바 있음
그림3. DHL의 ‘비전 피킹(Vision Picking)' 시스템
DHL
- 삼성SDS 또한 유럽에 위치한 일부 물류센터에 1세대 구글 글래스와 삼성전자의 ‘기어S'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비전 피킹 실험을 진행한 바 있음 - 먼저 구글 글래스로 작업자의 ID와 스마트워치 정보를 QR코드로 읽어 동기화한 뒤, 물류센터 내 옮겨야 할 물품 정보를 가진 바코드를 스캔하면, 이를 글래스로 전송해 해당 물품의 위치를 알려주는 방식임 - 네덜란드 브리다(Breda)에 위치한 삼성글로벌부품센터 유럽 물류창고에서는 xPick 증강현실을 적용한 비전 피킹 시스템을 적용한 바 있음 - 2016년부터 해당 센터에서는 매일 30명의 인력이 비전 피킹 시스템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, 그 결과 최대 22%의 업무효율 향상 효과를 얻었다 밝힘
그림4. 삼성 또한 적용 중인 비전 피킹 시스템
삼성 비전 피킹 영상 캡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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